2일 오후 7시 미디어관 크림슨 라운지에서 본교 교육TV방송국 KUTV(국장=한주연) 3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KUTV 19기 김현욱(서어서문학과 92학번) 아나운서와 54기 이정현 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KUTV 역사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내빈소개에 이어 KUTV 교우회장을 맡고 있는 이명섭(신문방송학과 87학번) 교우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명섭 교우는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 중인 졸업생들과 현역 국원들이 한자리에서 30주년 기념식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미디어관 지하로 새롭게 이전을 하
뭐든 시간을 들이면 그만큼의 정성과 기다린 사람의 애정이 더욱 담기는 법. 우리가 즐겨 마시는 맥주에도 누군가의 시간이 담겨있다면 더욱 맛나지 않을까. 2017년 9월 창립된 본교 맥주양조동아리 ‘맥락(회장=박준영)’은 직접 맥주를 양조하는 교내 유일의 동아리다. 나만의 레시피로 만드는 맥주를 맛보는 모임, ‘맥락’을 다녀왔다. 스터디를 통한 개념 다지기 1일 과학도서관 305호 스터디룸은 목요일마다 진행되는 맥락 정기회에 참석한 스무 명의 부원들로 꽉 찼다. “같은 양조 팀끼리 앉아 주세요. 곧 시작하겠습니다.” 박준영(공과대 건
위르겐 레온하르트(J?rgen Leonhardt) 튀빙겐대 인문대학 학장의 ‘독일 인문학의 역사와 미래(Geschichte der Geisteswissenschaften in Deutschland mit einem Blick in die Zukunft)’ 강연이 8일 국제관 214호에서 열렸다. 본교 독어독문학과와 독일어권문화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강연엔 10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라틴어 및 그리스어 문학 분야의 저명한 학자인 레온하르트 교수는 이 강연을 통해 독일 대학 내 인문학의 역사를 살펴보고 인문학의 현주소를 짚었다. 레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연소 용인시의원이 탄생했다. 본교 재학생 정한도(문과대 독문10) 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재학생’ 신분의 정치인이라는 특별한 경력으로 한동안 SNS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8월 갓 시의원으로 당선돼 청년 정치인으로서의 새 출발을 알린 그를 만났다. 고려대에 정 많은 청춘 “고등학교 때부터 고려대에 오고 싶었어요. 정말 동경하는 학교였습니다. 그래서 고려대에 대한 자부심이 커요.” 정한도 씨는 자신이 본교에 굉장히 애정 많은 사람이라 소개했다. 아직까지 고려대 응원문화에 열광하는 대학생으
이보다 더 짜릿할 수 없다. 경기 종료 1분 53초 전 동점 골,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역전골. 고려대 아이스하키부의 캐치프레이즈 ‘win the day’는 현실이 됐다. 1피리어드는 치열했지만 고려대의 공격이 더 활발히 이뤄졌다. 이기석(사범대 체교16, DF)이 2분 11초에 시도한 슈팅을 연세대 김동현(연세대15, GK)이 막았고, 2분 51초 남희두(연세대16, DF)가 골대 우측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심현섭(사범대 체교16, GK)이 글러브로 잡아냈다. 이후 윤재현(사범대 체교13, FW), 김대현(사범대 체교18, F
“이번에 승리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탄탄히 준비해서 고연전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올해 새로 부임한 고려대 아이스하키부 김성민 감독은 “강한 팀으로 바뀐 모습을 모든 고대인이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고려대 아이스하키부의 캐치프레이즈는 ‘Win the day’다. 10월 5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선수들은 캐치프레이즈를 현실로 만들 수 있을까. 공격진과 골리, 성공적이었던 지난 시즌 작년 고연전이 패배로 끝난 후 고려대는 11월 제37회 유한철배 전국 대학부 아이스하키대회에 참가했다. 고려대는 골리인 오가
아이스하키 경기에선 수시로 선수가 교체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운동량이 많아 체력소모가 심한 종목 특성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계속 교체되는 와중에도 굳건히 골문을 지키는 선수가 있다. 경기가 치러지는 60분 내내 높은 체력과 집중력으로 날아오는 퍽을 막아내는 포지션, 골리다. 더 견고하고 두꺼운 보호장구 골리는 수비의 마지막 관문으로서 상대편 선수가 골문을 향해 날린 퍽을 막는 역할을 수행한다. 퍽의 크기는 지름 7.62cm, 두께 2.54cm에 불과하지만 최고 시속은 177km에 달한다. 빠르게 날아오는 퍽을 잘못 맞
고연전에서 주목을 가장 많이 받는 주인공은 단연코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다. 선수들은 정기 고연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수많은 연습과 대회를 치르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다. 하지만 그 과정은 크고 작은 상처와 부상을 만들기도 한다. 이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있다. 바로 건강을 책임지는 트레이너다. 본교 체육위원회 소속의 트레이너 3명은 선수들의 부상을 예방하고 사후 관리에 힘쓰고 있다. 고연전을 앞두고 선수들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트레이너들을 따라가 봤다. 시합 전에도 부상 예방·관리에 철저히 “여기로 와서 앉아봐.
‘연예가중계’, ‘우리말 겨루기’, ‘1대 100’, ‘생생 정보통’ 그리고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프리한19’까지. 제목만 들어도 모두가 아는 이 프로그램들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재료공학과 94학번) 교우가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큰 키와 깔끔한 외모, 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그는 녹화를 하는 매순간이 너무 즐겁다고 말한다. 지난 8월 중순, 스튜디오에서 영화 프로그램 녹화를 마치고 온 뜨거운 열정의 그를 만났다. 대학생 한석준의 좌절과 고민 수학에 재능이 있던 그는 1994년에 본교 공과대에
본교 아세아문제연구소(소장=이종화)가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국제관에서 제1회 KU Peace Camp를 개최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새로운 전망(New Vision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을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한국, 영국, 멕시코를 포함해 20개국 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김성한 본교 국제대학원장, 태영호 전 북한 외교관, 김병연(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등 각 분야 저명한 전문가들의 강연이 마련됐으며 동아시아 평화와 한반도 통일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행사 셋째
본교 정보전산처(처장=이경호 교수)가 KUMAIL 시스템을 지메일 기반으로 전면 교체한다. 전환된 메일 시스템은 27일 오전 9시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지메일은 클라우드형 메일 서비스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대용량 파일 전송과 저장, 협업도 지원한다. 클라우드 메일이란 교내 전산 시스템이 아닌 교외 클라우드 환경에 내용이 저장되는 메일 서비스다. 정보전산처 측은 “메일 시스템 이전으로 ‘메일 용량 증설’과 ‘빠르고 편리한 메일 검색’,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메일의 용량은 무제한이며 사용